글로벌 진출에 있어 STEP 해외결제서비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어요

Q. 비즈니스캔버스 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비즈니스캔버스 공동창업자이자, 리캐치라는 프로덕트를 총괄하고 있는 Brian이라고 합니다. 회사 전반적으로는 프로덕트 전체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2020년에 창업해서 현재 3.5년이 된 B2B SaaS를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기여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희는 총 3개의 프로덕트를 만들고 있는데요. 전형적으로 많은 스타트업이 One-Product 전략으로 나아가는 것과 달리 저희 비즈니스캔버스는 처음부터 하나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하나의 소프트웨어만으로는 기업의 생존에 기여하는 것이 어렵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Re:catch, FOUNDERS, Typed 등 3개의 프로덕트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Q. Re:catch, FOUNDERS, Typed와 같은 주요 프로덕트를 소개해주세요.

Re:catch(리캐치)는 잠재 고객을 실제 고객으로 전환하는 영업 활동 자동화 CRM입니다. B2B 기업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트업을 위해 영업 전략 수립부터 자동화된 실행까지 체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Founders(파운더스)는 경영 및 재무 관리 경험이 없어도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비용 및 매출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스타트업 대표님의 경영 프로젝션 및 전략 설정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Typed(타입드)는 지식 관리 기반의 문서 협업툴이며, 현재는 self-serve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Q. 스텝페이를 도입하기 전, 결제 시스템 구현에 어떤 어려움을 겪으셨나요?

저희 비즈니스캔버스에게는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 향 Payment 서비스를 갖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희는 미국 법인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Stripe를 먼저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그러나 운영적으로 리스크를 감당해야 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단 세무적인 어려움이 가장 컸는데, 일정 매출 범위를 넘어서다보니 이중 과세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미국 계좌로 수익을 받고 한국 계좌로 옮기는 과정이 필요한데, 커넥터를 이용해서 한국 계좌로 옮길 때 여러 가지로 수수료가 붙는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처음 프로덕트에 결제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그 이후의 운영 프로세스에 있어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Q. 스텝페이를 도입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희가 글로벌로 서비스를 해도 절반 이상은 국내 고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좀 더 매끄러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스텝페이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운영적인 부분에서도 저희 헤드쿼터는 국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오퍼레이팅이 더 매끄러워야 했고, 무엇보다도 고객들에게 친숙한 언어와 UI/UX를 제공하는 스텝페이가 꼭 필요했습니다.

또한 저희는 B2B SaaS 기업이다보니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결제 서비스에 담아내고자 했는데요.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진행한 리서치에서 다른 PG사들의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스텝페이에는 구독형 소프트웨어의 과금 체계를 뒷받침하는 피쳐들이 많아 스텝페이를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글로벌 결제에 있어서도, 저희가 2023년부터 기존 B2C에서 B2B 타겟으로 피봇팅을 하면서 국내의 세금계산서 발행이나 수수료 적용 부분에서 Stripe를 계속 사용하는 것은 운영적인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해외 계좌에서 국내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중 과세나 송금에 걸리는 시간이 매우 길다는 점이 운영 리스크가 되었고, 아무리 결제 시스템 구현이 쉽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리스크가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스텝페이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Q. 스텝페이에서 주로 사용 중인 기능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 중이신가요?

저희 세일즈팀에서 잘 활용 중입니다. 제품 내에서의 결제보다도 고객과의 계약 체결을 위한 기능, 결제 링크를 보내는 청구서 기능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특성 상 같은 프로덕트도 고객사 별, 혹은 계약 구조 별 할인률이 다르기 때문에 링크 결제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스텝페이를 사용하시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스텝페이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저희 고객들도 주로 국내 비즈니스를 하고 계신데, 한국 사람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 UI/UX, 언어로 제공되는 부분이 가장 우수하다고 느꼈습니다. 저희가 중요시하는 Buyer Experience가 굉장히 매끄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빠른 문의 응대입니다. 결제 SaaS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잘 하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문의 응대 뿐만 아니라 기능 업데이트들도 빠르게 잘 해주고 계십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아마 저희와 같이 B2B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께서는 공감하실텐데, B2B 비즈니스가 꼭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아주 timely하게 업데이트해주고 계십니다. 각 기업들마다 다른 복잡한 결제 단위를 수용하는 스텝페이의 피쳐들과, 또한 국내 B2B SaaS 기업이라면 모두가 글로벌 진출을 꿈 꿀텐데, 적절한 타이밍에 해외 결제 서비스가 출시된 점도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Q. 스텝페이에 앞으로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SaaS 비즈니스이면서 구독형 모델이다보니, 매출을 결산하는 방법이 월 결제, 연 결제, 혹은 6개월 단위 결제 등으로 분할해서 결산을 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해당 기간에 따라 매출을 분할해서 결산할 수 있도록 운영 팀에 필요한 기능이 추가로 지원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제 서비스 그 자체로서는 크게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은 없으며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