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구독 결제가 돼? 벌써 2년 연속 100억 매출인데?!

구독결제 인사이트

2024. 5. 31.

자동차, 구독으로 탈 수 있다?


차량 구매, 직장인이라면 한번은 진지하게 고민해 봤을 텐데요.


막상 차를 사려고 보면 자동차 비용, 취등록세(차 값의 7%), 추가 옵션 비용까지 높은 초기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매년 보유세를 내야 하고 매월 평균 차 가격의 1.5%를 유지비로 지출해야 하죠.

​이렇게 돈이 많이 들다 보니 연봉별로 현실적인 구매 가능 차량을 정리한 게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실수령액 x 6 = 차랑 가격'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인생 노말 모드 기준 가격입니다.


하지만 여자의 로망이 가방이라면 남자의 로망은 '자동차' 아니겠습니까?

​아반떼 사러 갔다가 '이럴거면...'이 발동해서 제네시스를 구매하고 인생 헬 난이도로 산다는 웃픈 소리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그런데! 이렇게 높은 초기 비용을 내지 않고 구독을 통해 자동차를 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트라이브(trive)'는 높은 초기 비용 없이 월 구독료 만으로 차량을 탈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구매 비용, 취득세, 보유세 이런 걸 낼 필요가 없습니다. (출처: 트라이브 공식 홈페이지)



트라이브(trive)란?


트라이브(trive)는 중고 수입차 구독 서비스로 1년 구독을 통해 원하는 차량을 탈 수 있습니다. 렌털, 리스 차량의 경우 중도해지가 비싸거나 불가능한데 트라이브는 6개월만 넘으면 중도해지 비용 없이 차를 반납하거나 다른 차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구독 가능한 차량, 구독 중인 차량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출처: 트라이브 공식 홈페이지)


트라이브는 2023년 기준 벤츠, BMW, 포르셰, 마세라티, 제네시스 등 고급 브랜드 차종을 420대 정도 보유하고 있고 현재 가동률은 평균 93%로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수입차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다양한 브랜드의 차를 타보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는데요. 고객들이 평균 3.2회 이상 차량을 교체했다고 하니 이 니즈를 정확히 공략한 듯 보입니다.

​지역별 구독률을 보면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가 전체의 38%를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수입차라 월 비용이 높다 보니 여유가 있는 지역에서 활용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지역은 사용자가 작년 대비 27% 상승했다고 하네요.



렌털, 리스와 트라이브의 차이는?


'이미 자동차 시장엔 장기 렌트, 리스 시장이 있잖아?'


트라이브도 이 부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의 단, 장기 렌트, 리스 시장과 비교하면서 사업 우위를 찾기 위해 고심했는데요.

​리스의 경우, 금융 거래가 되어 신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3~5년의 긴 계약 기간 그리고 중도해지 시 해지가 불가능하거나 높은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점을 파악하여 1년 구독, 6개월 이상만 타면 해지 시 위약금 없고 다른 차량으로 바로 변경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구독료에 방문 정비, 새 차를 포함하여 본인 비용 부담을 줄인 것도 큰 장점입니다.



트라이브, 투자와 매출 현황은 어떨까?


트라이브의 주요 운영 방식은 '렌털사와의 협업'입니다.


렌털이든 구독이든 핵심은 '많은 차량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초기 스타트업이 이 비용이 있을 리 만무하죠. 그래서 트라이브는 현재 렌털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렌털사의 경우 차량을 구매할 돈은 있지만 렌털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국내 시장의 특성상 운용이 쉽지 않다는 점이 협업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었죠.

​투자는 어떨까요?

​2019년 10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트라이브는 21년에 블록체인 기술 관련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를 하는 해시드에 투자를 받으면서 차량을 증차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22년 프리 A 투자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참여하며 총 53억의 투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덕분에 현재 트라이브는 80억 원 규모의 차량을 운용하며 2022년 107억 매출에 이어 2023년엔 110억 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경기 불황 속에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렌털, 리스가 굳건히 자리 잡고 있어 구독 서비스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을까? 했던 자동차 대여 시장에 균열을 내기 시작한 트라이브. 앞으로 시장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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