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결제로 여행의 '새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주변에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체감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늘었는데,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2년 국민해외관광객수는 2022년 6,554,031명에서 1년 만에 22,715,841명으로 3.4배 증가했습니다. 2022년 5월 엔데믹 선언 후 10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코로나19 기간 억눌려있던 여행 본능이 23년에 폭발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19의 봉인이 풀렸다.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낯선 공간을 탐험하는 것, 언제나 즐거운 일인데요. 현실은 녹록지 않죠. 리프레시 휴가라도 나와야 좀 멀리 갈 수 있지 정해진 연차 만으론 일본, 동남아 정도가 한계에 가깝고 출퇴근 요일, 시간이 오락가락한 직군에겐 그마저도 부러운 소리일 뿐이죠. 이렇게 여러 현실적인 이유로 여행을 자주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구독 결제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NOVICA는 1999년 설립된 커머스로 창작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형태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회사로, 단순 수공예품이 아니라 각 나라의 전통 장인들이 만든 작품을 판매하 수제 보석부터 의류, 장식품 등 취향에 맞게 장인이 만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매년 3만 개의 수공예품을 유저에게 연결시켜 주고 있다고 하네요.

​2019년, 노비카(NOVICA)는 고객이 다양한 국가의 수공예품을 통해 고객이 집에서도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Undiscovered artisan box’를 출시했습니다. 각 나라의 수공예 장인들이 만든 제품을 큐레이션 하여 제공하는 제품이며 ‘구독 결제’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의 전통 수공예품을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Undiscovered box’ (출처: NOVICA)

박스는 금액에 따라 총 4개로 나뉘며 금액에 따라 다른 수공예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어디든 비쌀수록 퀄리티가 높아지는 법이니까요. 수공예품은 ‘공정무역’을 통해 제작된 제품이며 이 부분은 NOVICA가 창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원칙이라고 합니다. 매년 3만여 개의 수공예품을 확보할 수 있는 비결은 이 원칙이지 않을까 싶네요.

금액대에 맞춰 즐길 수 있는 Undiscovered box (출처: Novica 공식 홈페이지)

구독 박스를 선택하면 본인의 취향대로 제품을 담을 것인지 NOVICA가 큐레이션 한 서프라이즈 제품을 받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선택 시 5개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글을 위해 직접 제품을 골라봤는데 이번 시즈널 제품은 중앙아시아 수공예품인 듯하네요.

직접 담아본 5가지 제품. 생각보다 이쁜 게 많다.

배송은 언급했던 대로 3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15일부터 말일 사이에 진행됩니다. 미국 전역이 배송 가능 지역이며 미국뿐만 아니라 25개국까지 배송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네요! 다만 미국 외 지역은 관세, 세금, 수입 수수료에 대한 책임을 별도로 져야 한다고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노비카(NOVICA)의 창업자 로베르토 밀크는 2015년 CNN에서 선정한 ‘여행 방식을 바꾸는 11명의 사람들'에 선정되기도 했었는데요. 이번 Undiscovered box 구독을 통해 고객에게 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독 상품을 통해 집에서 느끼는 여행의 재미를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뮷즈의 박물관 굿즈. 좌상단 조선왕실 와인마개를 하나 질렀다. (출처: 뮷즈 공식 홈페이지)

최근 국내에도 국립박물관 문화재를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비전 아래 박물관 상품 사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뮷즈(MU:DS)’라는 사이트에서 다양한 박물관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를 구독 상품화하고 큐레이터의 큐레이션을 통해 제공한다면 집에서 ‘과거로의 재밌는 여행'도 떠나볼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