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장 폐업률 1위, 해외는 어떻게 극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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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19.
국내 헬스 산업의 성장, 하지만 그 이면은?
주 52시간제를 통해 여가시간이 확보되면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운동에 투자하는 시간이 증가했는데요. 이후 2년간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을 겪으면서 운동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핀다의 ‘전국 헬시플레저 동향 보고서'를 보면헬스, 요가, 필라테스 업종의 매장 수는 21년 19,503개에서 22년 23,732, 23년 26,735로 매년 평균 17.5%가 증가했고 월평균 매출도 21년 1,058억 원에서 22년 1,146억, 23년 1,309억으로 매년 평균 11.3% 상승했습니다.
연령대별 기준도 20대 이하 17.2%, 30대 25.6%를 기록하며 밀레니얼 세대의 운동 관심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의외로 40대(27.3%), 50대(21.2%)도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시장이 성장하며 매장도 증가하고 있지만 ‘유지'가 안 되는 게 현실입니다.
2020년 중소기업벤처부의 ‘창업기업 생존율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폐업률이 가장 높은 업종은 헬스장, 실내 경기장으로 10곳 중 8곳 이상(81.6%)이 5년을 넘기지 못한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는데요.
2023년에 조사한 결과에서도 예술, 스포츠, 여가서비스업은 5년 후 폐업률 77.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헬스장은 폐업률이 높은 걸까?
가장 큰 문제는 ‘비용'입니다.
우리나라 헬스장 수는 세계 1위입니다. 서울, 광역시 기준 인구 1만 명 기준 2.8개의 헬스장이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헬스장으로 성공하려면 더 좋은 기구, 더 좋은 운동 환경을 제공해야 하죠. 더 좋은 기구는 당연히 비싸고 좋은 운동 환경을 위해선 넓어야 하니 공간 비용도 늘어나게 됩니다. 헬스장 한곳을 만드는데 수억 원이 드는데 상황이 이러니 추가 비용이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물론 창업자가 돈이 많다면 문제 될 게 없겠지만 보통은 수개월 전 고객에게 할인 프로모션 등을 통해 받은 돈과 본인의 자금을 더해 창업하는 형태입니다.
이렇게 힘들게 창업에 성공해도 1만 명 기준 2.8개의 헬스장이 있는 서울, 광역시에서 기존 회원을 유지하고 신규 회원을 유치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니 마케팅 믹스 4P(Product, Place, Price, Promotion) 중 가장 최후의 보루인 가격경쟁을 통해 회원을 확보합니다. 결국 출혈 경쟁에 의해 내 사업장 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업장도 같이 최후를 맞이하게 되죠.
두 번째 문제는 ‘경영'입니다.
헬스장도 사업입니다. 사업을 위해서 관리, 운영, 고용,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전략을 세워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자의 대부분은 헬스 종사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에 대한 지식과 열정은 높지만 경영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각 분야 담당자를 뽑으면 되는 거 아닌가?’
헬스장의 본질은 회원에게 운동을 가르치는 것이고 회원은 수익이기 때문에 더 많은 회원을 유치하고 PT를 통한 업셀링을 위해 트레이너를 많이 두게 됩니다. 결국 사업 유지에 필요한 부분을 비전문가가 진행하게 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며 운영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고, 결국 폐업이라는 새드 엔딩을 맞곤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나라의 피트니스 시장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요?
해외 헬스장의 성공전략, 경영은 'SaaS'에게!
업핏 클라우드(UPFit CLOUD)는 루마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SaaS 회사로 피트니스를 위한 통합 솔루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이미 루마니아 피트니스 시장에서 8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루마니아, 세르비아, UAE의 150개 이상의 피트니스클럽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업핏 클라우드는 크게 회사 운영, 회원 관리, 직원 관리로 세분화하여 각 분야에 맞춤 기능을 제공합니다.
먼저 회사 운영 부분은 계약 및 문서 관리, 헬스장 관리, 마케팅 세 가지 파트를 중점으로 지원합니다.
회원들이 계약서를 온라인 앱을 통해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계약서에 기재된 내용이 자동으로 대시보드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대시보드를 통해 회원의 출결 현황, 신청한 운동 클래스, 운동 진척 상황 등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회원분들이 결제 후 영수증, 계약서 사본이 필요한 경우 바로 회원에게 메일, 메신저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결제도 온라인으로 진행이 가능하고 카드를 한 번 등록하면 계속 자동 결제되는 구조입니다. 앱을 통해 진행 중인 가격, 이벤트 프로모션을 확인할 수 있고 바로 구매한 후 참여가 가능합니다. 또 기업에서 사원 복지를 위해 헬스장을 등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협의한 가격에 맞춰 온라인 결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대시보드에 저장되어 있는 회원 정보를 활용한 마케팅도 가능합니다. 프로모션, 회원권 남은 일정, 자동 결제 등록 시 결제 예정 안내 등 다양한 푸시 메시지를 메일, 문자, 메시지로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인원 제한 없이 발송을 무료로 할 수 있어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 회원이 다른 회원을 추천을 통해 데려오게 하는 추천인 시스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추천인이 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구조로 회원 확보에 용이하고 또 아는 사람과 함께 다닐 경우, 혼자 다니는 것보다 오래 다닐 확률이 높기 때문에 헬스장의 재정적 측면에도 이득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마케팅 기능 중 하나는 커머스 페이지를 통해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헬스장도 요즘 음료나 프로틴 바 등 간단한 식음료를 파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건 식음료뿐만 아니라 상품 페이지를 통해 헬스 장비, 도구, 보충제 등을 헬스장이 직접 판매할 수 있습니다. 회원들은 설치된 앱에서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장에서 POS를 통해 결제도 가능하며 앱, POS 어디든 구매 시 데이터는 대시보드에 기입됩니다.
특히 커머스는 회원권, PT 등록을 통한 수익이 대부분인 헬스장에 새로운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커머스를 통해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고 자체 제품을 제작하여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을 대상으로도 판매하여 수익을 낸다면 헬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회원 관리, 직원 관리의 핵심은 ‘시간의 효율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수업 예약, 진행 등을 클릭 한 두 번에 진행하도록 하여 회원은 편하게 수업을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트레이너는 회원과 다이렉트로 연락을 통해 일정을 조정할 필요 없이 수업을 온라인에서 오픈하고 참가 신청한 인원에게 운동을 교육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시간의 효율화를 만들어내어 트레이너가 남은 시간에 온라인 강의를 촬영하고 업핏 클라우드 앱에 등록하여 새로운 수익 파이프라인을 만들거나 시설 관리 등 유지 업무를 할 수 있게 만듭니다.
헬스장 운영에 꼭 필요한 업핏 클라우드, 가격은 어떨까요?
업핏 클라우드는 운동 시설별로 가격을 다르게 제공하고 있는데요. 요가 스튜디오, 그룹 피트니스 같은 경우 월 22만 원을 내고 사용이 가능하며 헬스장, 개인 PT 숍 같은 경우 월 30만 원, 대형 피트니스클럽은 월 41만 원 정도를 지불하면 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모든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기능만 골라서 사용할 수 있게 제품 단건 별로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이런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SaaS가 있을까?
바로 ‘스텝페이'입니다.
스텝페이를 통해 요금 결제 자동화 및 구독 결제화, 회원 정보 관리 및 푸시 발송, 커머스 기능을 활용한 제품 판매까지 비개발자도 손쉽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결제, 회원, 커머스 기능을 자동화 해놓으면 근무자들이 더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온라인 강의, PT 시간 추가 등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시간을 더 쏟을 수 있습니다.
해외는 이렇게 SaaS를 활용해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매출을 증대시킬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내 피트니스 시장의 성공을 위해서는 SaaS를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요?